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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4/30 :: 사생결단 (5)
Haru


제작사 : MK 픽쳐스
배급사 : MK 픽쳐스
감독 : 최호
주연 : 황정민,류승범,추자연,김희라

아리랑 이후에 별다른 흥행작(아리랑도 사실;;)을 내지 못하고 있던 MK픽쳐스에서 만든 영화이다.
거기에 최호 감독은 그동안 후아유, 바이준과 같이 멜로 드라마 같은 영화를 만든 감독이다.
요즘 잘나가는 배우인 황정민과 류승범을 내세운 스타를 앞세운 영화이다.
두배우가 나온다는 것만으로 기대감이 들긴했다.

하지만 보는 내내 힘들었다. ㅡ _-;;
한마디로 헐리우드 급 마약류 영화이다.
현란한(?) 섹스신과 드럽고 추잡한 뒷세계의 거래를 보여 주는...
미국 갱스터 같은 배우들이 등장하고 배경이 맨하튼 뒷 골목이라면 쉽게 수긍을 하며 봤을테지만
약간은 어색한 사투리를 쓰는 류승범이 그리는 뒷세계는 약간의 괴리감이 들지 않을 수 없었다.



국내 조폭영화들은 그동안 코메디류 영화란 그릇안에 담아 왔다.
때문에 현실이 사생결단이란 영화와 같을지 모르지만 보기에 거부감이 드는 이유이다.
감독은 실제 마약물 영화란 이런것이고 실제 그세계는 이런것이다라는 현실을 보여 주고 싶었을지 모른다.
하지만..약간은 역하다.



배우들의 연기는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황정민은 달콤한 인생에서와 비슷한 케릭터로 조폭에서 형사로 역할이 변한 정도이고
류승범은 약간은 어색한 사투리지만 역시 이 영화에서도 자신의 개성을 잘 표현한다.
추자연은 그동안 가벼운 이미지를 탈피하려는 듯 마약에 찌든 어려운 배드신을 잘 소화해 내었다.
김희라는 정말 오랜만에 영화에서 봤다. 그 어눌한 말투 굴욕적인 모습을 잘 표현해 냈다. 박수를 보낸다.

볼 때는 굉장히 힘들었지만 배우들의 연기를 보니 한번더 보고 싶은 것도 사실이다.
정말 스스로 판단하기에 역하기도 하고 거부감이 들기도 하고, 또한 배우들의 연기 때문에 다시 한번 보고 싶은...
영화라 말하고 싶다.

봐도 후회하고 안봐면 아쉬울지도 모를 영화이다.
2006/04/30 02:50 2006/04/30 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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